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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정보

이익측정법 및 측정기준

by 지혜로운 사람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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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익측정법

1) 자본유지접근법

가. 의의

자본유지접근법은 기초자본을 유지하고도 남는 부분을 이익으로 정의하며, 유지해야 할 자본을 우선 정의한 후 이익을 측정한다. 장점은 기업에 투하된 자본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어떤 활동을 통해 이익이 창출되었는지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 이익측정

이익은 기말자본에서 기초자본을 제외하여 산출한다. 이때 유지해야 할 기초자본을 무엇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이익측정 방법은 명목재무자본유지접근법, 불변구매력재무자본유지접근법, 실물자본유지접근법으로 나뉜다. 명목재무자본이 전통적인 개념이며 나머지는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대체적 모형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명목재무자본의 개념에 기초해 재무제표를 작성하나 재무제표의 이용자가 주로 투하자본의 구매력 유지에 관심이 있다면 불변구매력개념을, 기업의 조업 능력 유지에 관심이 있다면 실물적 개념을 사용한다.


2) 거래접근법

거래접근법에서 이익은 수익에서 비용을 제외하여 산출한다. 즉 거래접근법은 실현주의에 의해 수익을 인식하며, 수익비용대응의 원칙에 따라 비용을 인식해 그 차액을 이익으로 본다. 거래접근법은 어떤 활동을 통해 이익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실현주의 및 수익비용대응의 원칙에 대한 개념이 모호해 정확한 이익을 산정하기가 어렵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에서는 이익의 측정은 자본유지접근법에 의해 측정하고, 측정된 이익을 보고할 때는 거래접근법에 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3) 이익의 보고 방법

가. 포괄이익 및 당기순이익

포괄이익은 기업 실체가 일정 기간 소유주와의 자본거래를 제외한 모든 거래 또는 사건에서 인식한 자본의 변동을 의미한다. 즉, 포괄이익은 자본거래를 제외한 모든 자본의 변동을 포함하므로 자본을 구성하는 항목 중 자본거래로 인한 부분의 증감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의 증감이 포괄이익이 된다. 반면 당기순이익이란 포괄이익에서 기타포괄손익을 제외한 금액을 말한다. 일반기업회계기준에서는 경영성과를 보고하는 재무제표로 당기손익계산서를 공시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은 경영성과를 보고하는 재무제표로 포괄손익계산서를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나. 포괄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차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의하면 경영성과는 포괄이익으로 보고해야 하며 포괄이익은 당기순이익에 기타포괄손익을 가감해 계산한다. 기타포괄손익은 자본거래 이외의 사유로 순자산이 변동했으므로 포괄이익에는 반영하나 장기미실현보유손익에 해당하므로 당기손익에는 반영하지 않는다. 이것은 기타포괄손익누계액으로 임시 분류하며 해당 거래가 실현될 때 당기손익으로 재분류하거나 이익잉여금으로 대체된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은 9가지의 사례를 기타포괄손익거래로 규정하고 있다.


2. 측정기준

 

1) 의의

이익측정은 자산 및 부채의 평가 방법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이익측정을 위해서는 자산, 부채의 평가가 선행되어야 하며, 평가를 위해서는 측정기준을 선택하여야 한다. 측정기준은 자산, 부채 등을 화폐적 가치로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측정기준은 시장과 시간에 따라 역사적 원가, 현행원가, 실현가능가치, 현재가치로 분류할 수 있다.


2) 측정기준과 이익측정

가. 역사적 원가

역사적 원가는 기업이 과거에 유입시장에서 취득할 때 지급한 현금 및 현금 등 가액, 즉 취득 대가의 공정가치를 의미한다. 역사적 원가에 의해 자산을 평가하는 경우에는 상품의 취득 시점과 판매 시점에만 거래를 인식하고 가격의 변동은 거래로 인식하지 않는다. 따라서 판매가격과 취득가액의 차이를 처분손익으로 인식하고 보유손익은 인식하지 않는다. 

나. 현행원가

현행원가는 기업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자산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자산을 현재 시점에서 재취득한다고 할 때 지급해야 할 현금 및 현금 등 가액을 의미한다. 현행원가는 현행유입가치 또는 현행대체원가라고도 한다. 현행원가와 역사적 원가 모두 유입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으로서 자산의 취득 시점에는 금액이 동일하나 취득 후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변동할 때는 서로 상이하게 측정된다. 현행원가에 의해 자산을 평가하는 경우 보유이익을 인식한다. 따라서 판매할 때에는 판매분에 대해 실현보유이익을 인식한 후 판매가격에 현행원가를 대응시켜 현행원가 영업이익을 산정한다. 기말의 미판매분에 대해서는 미실현보유이익을 인식한다.

다. 실현가능가치

실현가능가치는 기업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자산을 정상적인 영업 과정에서 처분할 때 수취할 수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말한다. 실현가능가치와 유사한 개념으로는 청산가치가 있다. 실현가능가치는 정상적인 처분을 가정하고 청산가치는 비정상적인 처분을 가정한다. 실현가능가치로 자산을 평가하는 경우, 취득 시점부터 실현가능가치로 자산을 평가한다. 따라서 불완전시장의 경우 취득 시점부터 취득원가와 실현가능가치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자산취득손익으로 인식된다. 판매할 때에는 판매분에 대한 실현보유손익을 먼저 인식하고 판매가격과 실현가능가치의 차이를 실현가능가치 영업이익으로 처리한다. 그런데 판매 시점의 판매가격 및 실현가능가치는 동일하여 실현가능가치영업이익은 항상 0이다. 기말의 미판매분에 대해서는 미실현보유손익을 인식한다.

라. 현재가치

현재가치는 정상적인 경영활동 과정에서 그 자산으로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순현금유입액을 할인율로 할인한 가치를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래 현금흐름의 크기, 시기 및 할인율을 알아야 하며 주관이 개입되게 된다. 현행가치로 자산을 평가하는 경우 취득 시점부터 미래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자산을 평가한다. 따라서 취득 시점에 취득원가와 현재가치의 차이가 발생하고 이를 자산취득이익으로 인식한다. 판매할 때에는 판매분에 대해 먼저 보유손익을 인식한 후, 판매가격과 현재가치의 차이를 영업이익으로 처리한다. 판매 시점의 판매가격과 현재가치는 동일하여 영업이익은 항상 0이 되며 기말의 미판매분에 대해서는 보유손익을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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